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복지단체와 만나 현장감 있는 복지 정책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14개 사회복지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동·노인·노숙인·자활센터 등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된 단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의견 등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30년 이상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일했기에 현장의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복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영유아 보육·양육지원 확대, 기초연금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 개편 등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며 "정부와 범사회복지계가 힘을 합쳐 국민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사회복지단체는 현장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며 정부와 지속적 소통을 요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앞으로 정부의 복지정책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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