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이 오는 11일 '금연병원' 선포식을 한다.

선포식은 병원 서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9층 대강당에서 강희권 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장과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선포식에선 흡연실태와 금연정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금연 퍼포먼스, 특강 등도 한다.

금연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원 측은 원내에 설치한 재떨이를 모두 거둬들이는 한편 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희망자를 모집,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고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20만원 상당의 포상을 지급한다.

조명찬 원장은 10일 "환자와 보호자 건강을 위해 병원 전 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금연지원센터를 열어 맞춤형 지역금연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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