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추석 연휴, 응급상황에 대비해 집 가까운 곳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두자.

서울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료 공백이 없도록 당직의료기관 평균 505곳과 휴일지킴이약국 평균 1천25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중구 서울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곳, 양천구 홍익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2곳, 강서구 강서나누리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6곳 등 총 68곳이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으로 서대문 연세리더스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 진료기관 45곳, 이밖에 병·의원 1천118곳이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서울시내 68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며 나머지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추석 연휴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19서울건강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 25개 자치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다.

국번없이 119나 120으로 전화해도 쉽게 안내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도 된다.

특히 119서울건강콜센터에선 전문의 의료상담과 외국어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등 13개 품목은 집 근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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