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이 풍광 좋은 소리산(해발 479m)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형 1박2일 관광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양평군은 자연 속에서 건강 회복과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과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 '헬스투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5일 출시한 '소리산 코스'(5.7㎞)는 1박2일에 1인 15만원이다.
펜션 숙박은 물론 건강식단, 숲길 걷기, 숯가마찜질 등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유형 관광상품이다.
양평군은 먹고 즐기는 자연관광에서 건강과 치유로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소리산 코스 투어는 보건소 인근 힐링센터(보건복지플라자)에서 혈압, 스트레스, 피부온도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소리산 등반, 숲길 걷기, 숯가마찜질 등 다양한 자연요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투어를 마치고 다시 건강체크를 해보면 몸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며 "이달 초 출시됐는데 소리산 코스에 벌써 3개 팀(팀별 25∼3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3월에는 '자전거길+물소리길', '산나물체험' 등 2개 코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양평관광협동조합(☎:031-770-1001∼2)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