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의 정장 기능(장을 깨끗하게 하는 기능) 개선과 소화불량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미인활명수가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감, 장내 이상 발효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은 여성이 남성보다 소화불량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미인활명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 속쓰림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37만명으로 남성(25만명)보다 많았다.
특히 20∼39세 여성 환자는 8만4천201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4만6천570명)의 1.8배에 달했다.
또 동화약품이 20∼40대 여성 978명에게 소화불량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최근 6개월 내 소화불량 증상을 겪은 616명 중 42%(258명)는 매주 1회 이상 증상을 느꼈다. 특히 소화불량을 경험한 여성의 97%는 아랫배나 장에 불편한 증상을 함께 호소했다.
미인활명수에는 매실을 훈증한 생약 '오매'가 1천200㎎ 함유됐다. 오매는 정장·지사제의 유효성분이다.
동화약품은 또 미인활명수에 액상과당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여성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미인활명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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