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원홀딩스는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뇌과학 의료기기 관련 스타트업체인 와이브레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골프존은 와이브레인 2대 주주가 됐다.
골프존은 지난해부터 와이브레인과 스포츠 분야에서 뇌과학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연구 및 시제품 개발을 해오는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양한 임상 시험과 상품화를 준비 중이며, 앞으로 현실과 뇌공학이 접목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시장과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와이브레인은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2013년 설립한 뇌과학 기반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개발업체다. 현재 뇌 상태를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류 자극을 통해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유원홀딩스 신기선 상무는 "지난 2000년 대전에서 창립해 벤처 신화를 일군 골프존 그룹이 대전 연고의 신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제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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