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 주관기관으로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13개 주요 질환별)에는 사업 주관기관 6곳을 선정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선정됐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 주관기관으로 앞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15억원씩(1차년도 10억원) 5년간 총 7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시 측은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유치로 부산지역 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안과 등 의료 분야 전공자뿐 아니라 생화학, 생물학, 보건행정학 등 다양한 이공계 전공자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과질환에 특화된 세계 수준의 유효성 평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백병원은 현재 추진 중인 '안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 개발센터 사업'을 통해 안과질환 치료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유치를 통해 안과 의약품·의료기기 제품화와 전임상시험 특화로 부산의 의료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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