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은 낮 최고기온은 옥천·영동 34도, 청주·충주 33도 등 도내 전역이 33∼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이 8∼10의 '매우 높음' 이상 단계의 자외선 지수를 기록, 체감 더위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는 노출 단계별 5단계(위험,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로 나뉜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 이상이면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겉옷과 함께 모자, 선글라스를 쓰며 SPF-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지난 밤새 청주 지역은 닷새간 이어지던 열대야 현상은 주춤했다.
이날 청주 지역 낮 최저기온은 24.4도를 기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에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 낮 동안 뜨거워진 지표면이 빠르게 식어 지난밤은 일시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없었지만 낮 시간대 기온이 워낙 높다 보니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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