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1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닷새째 나오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185번 환자(25·여)가 퇴원하면서 메르스 완치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7명으로 감소했다.
185번 환자는 지난달 11~29일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진환자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의사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진료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64명 줄어든 258명이었다. 이 중 232명은 자가 격리자이며 26명은 시설(병원) 격리자다. 격리 해제자는 전날보다 64명 늘어난 1만6천4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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