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메르스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병·의원에 4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스 피해 업종(관광·여행·숙박·공연)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중 작년 같은 기간과 전월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곳이 지원 대상이다.

수출 비중 20% 이상으로 메르스 관련 국내·외 거래취소 탓에 작년 같은 기간과 전월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떨어진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병·의원은 메르스 환자 발생, 경유 병·의원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병·의원(의료법상 비영리법인 등 제외)이 대상이다.

융자 조건은 대출금리 2.60%(변동금리), 대출기간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이내 포함)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거쳐 융자대상 기업을 결정하고 직접대출방식으로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병·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 없이 1357)로 전화하면 상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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