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6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연락이 닿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1천700여명 중 73명이 발열과 기침 등 증세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직원은 없다"며 해명했다.

병원 측은 이날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없이 전직원 8천440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매일 2회씩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 발열 혹은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직원이 15일 현재 총 608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또 "직원클리닉을 통해 진찰한 결과 466명은 정상으로 확인됐으며, 증상으로 봤을 때 필요한 경우 유전자검사(PCR)도 했지만 이 중 양성이 나온 직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증상이 있는 직원에서 대해서는 직원클리닉 통한 진료를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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