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9일부터 메르스 자가 격리자를 위한 전문 상담 센터를 운영한다.

의협은 "내일부터 의사 출신의 전문 상담 위원이 의학적인 관점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의 행동 지침, 자가격리자 준수 사항,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권고안 등을 알기 쉽게 상담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의협의 메르스 상담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1833-8855), 경기(☎1577-8211), 인천(☎1800-1275) 지역부터 먼저 문을 연다.

의협은 이날 여야가 메르스 치료 및 격리 의료기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도개선 법안 최우선 처리에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회원들에게 메르스 관련 행동지침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며 행태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의료인, 의료기관의 피해 회복과 강력한 지원책을 약속한 만큼 정부도 메르스 진료로 선의의 피해를 본 의료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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