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크라우드펀딩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관광진흥법안,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 의료법 개정안 등을 열거하면서 법 통과를 촉구했다. 5월 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절박함을 토로한 것.
박 대통령은 "중국에서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2017년 가면 방이 모자란다", "더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관광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지원법의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훌륭한 의료진이 외국에는 좋은 서비스를 해주고 국내는 법이 막혀 국민은 혜택을 못보는 모순이 어디 있는가"라며 원격의료 국내 허용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처리도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보초를 서다 심각한 두통을 얻은 군인이 원격의료시설에서 치료를 잘 받았다"는 국방부 보고 내용까지 언급하면서 "군에서 원격의료가 테스트베드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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