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2018 안전올림픽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2단계 추진계획'을 시행, 현재까지 총 749명이 이수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이수자들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게 될 것 같다"라며 "다른 사회단체에도 알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신청 방법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군은 5월에도 총 4차례에 걸쳐 120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마다 교육 이수율 3%씩을 달성해 2018년까지 전 군민 10%인 4천300여 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창군의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초등학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릴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기회를 접했기 때문"이라며 "4분의 기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을 더 많은 군민에게 알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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