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알보젠코리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 1차 목표액인 1천만원이 마련됐다.

올시즌 1세이브 당 20만원씩을 적립해 의료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기로 한 KBO는 3월28일 개막일부터 지난 1일까지 치러진 129경기에서 총 51세이브가 수립돼 1차 후원금 1천만원이 누적됐다고 3일 밝혔다.

1차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천한 차지수(가명·5세)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차지수 어린이는 현재 내분비계 이상으로 당 흡수가 불가능한 선천성 대사 질환인 요소회로2형을 앓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후원금을 모아 의료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순차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2차 후원금이 전달될 어린이로는 뇌병변장애 1급인 이남석(가명·11세)이 선정됐다.

한편 1차 후원금 모금 기간 가장 많은 7세이브를 기록한 윤길현(SK)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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