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의혹이 불거진 내츄럴엔도텍[168330]이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1만1천원(14.93%) 떨어진 6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전날 내츄럴엔도텍은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대장주의 하락에 덩달아 코스닥도 장중 한때 5%대까지 급락하며 출렁였다.

김승우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한국소비자원과 내츄럴엔도텍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한단계 낮췄다.

내츄럴엔도텍은 반박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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