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가 지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드러냈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7억1천만원, 27억5천만원으로 2005년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81억2천만원)보다 19.6%, 작년 동기(69억2천만원)보다 40.4%가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주식(랩지노믹스) 처분 이익 등이 발생해 전 분기(2억3천만원)보다 1천92.6%가 늘었으며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2억4천만원)보다 359.3%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과 제대혈 분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3%, 42% 늘어나며 실적 향상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 분야 매출 증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한 결과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2분기 이후에는 화장품 분야 매출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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