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보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를 총 망라한 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복지부는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위크' 콘퍼런스에서 '보건산업 발전 방향 5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5대 전략은 '강점 분야 육성', '연구개발(R&D)의 산업화 촉진', '산업 간 융합 및 세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전주기 인프라 조성', '융합인재 육성'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한 국내 인력을 활용해 기존의 강점 분야는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연구 중인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 전략의 목표다.
또 건강 노화산업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바이오 뱅크, 점단의료복합단지 등으로 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도 세부 목표로 삼았다.
복지부는 보건 시장의 세계 시장 규모가 8천조 원에 이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업계와 학계, 산업 분야 등 전체 구조가 목표를 공유하고 협업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내 의료인력과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세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적극적인 투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 산업 발전방향은 복지부가 보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큰 그림 하에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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