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 뿐 아니라 두피도 민감해지고 모발에 손상이 오기 매우 쉬워져 각별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런 환절기 시기에 두피와 모발관리에 자칫 소홀하게 되면 탈모의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먼저 두피의 경우 피부보다 얇고 섬세하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등에 영향을 받기 쉽다. 또한 두피에서 발생하는 피지 분비량이 이마와 코에서 발생하는 분비량의 2배 정도 되므로 조금만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끈적거리고 더러워진다.

따라서 샴푸단계 전 따뜻한 물로 두피를 마사지 해준 후 적당량의 샴푸를 덜어 두피를 지그재그로 문질러 준 후 깨끗히 행궈 줘야한다. 최대한 거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행궈주는게 중요하다.

특히 두피가 예민한 사람들은 수시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두피가 약해지지 않도록 케어해 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와 함께 모발에도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발은 실 모양으로 피부 겉으로 자라게 되면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모발은 표피의 상피세포로 이루어지며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 마찰 감소, 성적 매력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모발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관리해 줄 수 있다.

첫번째 방법으로는 샴푸제품을 사용한 뒤 모발 코팅 제품으로 머리카락에 코팅막을 형성해 주는 방법이다. 모발에 코팅막을 씌워주면 부스스하고 거친 머리결에 윤기를 나게 해주고 얼룩덜룩해 보일 수 있는 모발톤을 맞춰주어 부드럽고 생기있는 머리결 관리가 가능해 진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발라주는 방법이다. 머리카락도 피부처럼 수분에 약하므로 에센스나 오일을 발라 모발의 수분을 보충해 줌으로서 모발의 수분손실을 방지해주고 영양을 부여해 산뜻하고 가벼운 머리결 관리가 가능해 질 수 있다.

이런 헤어제품 사용 외에도 셀프 헤어케어를 통해 좋은 머리결을 유지할 수 있다.

첫번째로 달걀을 이용한 방법이다. 녹차나, 우유, 양배추를 각각 계란 희자와 섞어 머리에 바른후 일정시간이 지난후 행궈주게 되면 계란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공급해 머리결이 좋아질 수 있다.

두번째로는 다시마를 이용한 헤어팩을 만들어 발라주게되면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카로틴 성분을 돕는 비타민A와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하는 비타민D,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가 공급되면서 탈모를 예방하고 윤기를 회복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먹다남은 술을 이용한 헤어팩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데, 마시다 남은 맥주를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두피에 발르면서 손가락으로 빗어내 주고 그대로 말리는 방법이 있다. 맥주는 머리결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와인의 경우 꿀과 함게 머리에 바르고 20분 후 씻어내 주면 모발의 윤기와 두피의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밤에 모발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산소가 많이 필요함으로 머리는 밤에 감아야 두피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산소 공급도 원활하여 모발이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머리를 잘 말리고 자야 모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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