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병원의 김영수 원장
평소 잦은 허리통증이 경미하다고 해서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한다면 고관절통증증후군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 진행 단계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면 통증이 무릎은 물론이고 허리까지 올라오며 걸을 때 골반통증, 허리통증을 느낀다. 말기로 진입하게 되면 고관절이 심하게 아파 걸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된다. 

고관절 증후군은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인 고관절이 충돌해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경부로 구성되는데 이들이 서로 충돌해 연골이 찢어지거나 닳아 통증을 유발하며 주로 무용수나 체조선수 등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고관절 무혈성괴사는 관절을 주저앉게 해 한 쪽 다리를 조금 짧아지게 한다. 이는 보행 활동 시 허리에 피로를 쌓이게 만들어 환자가 허리병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고관절통증원인이 된다. 

이러한 고관절통증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보존적치료 방법 중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고관절통증증후군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수 병원 임승모 진료부장은 “체외충격파 물리치료기계를 이용해서 치료는 골반통증, 엉덩이뼈통증, 고관절통증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발생시켜 혈액순환 개선, 통증감소 및 조직 개선 효과를 내는 보존적치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로 골다공증 환자의 낙상이나, 가벼운 충격에도 대퇴부의 골절을 야기 시켜 수술환자의 증가를 주도 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4년간 고관절 수술건수는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골반통증, 엉덩이뼈통증, 고관절통증이 계속 되거나 고관절 무형성괴사와 같이 심할 경우 고관절 관절내시경으로 대부분 90프로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고관절 관절내시경수술은 연골손상 및 힘줄 손상 정도가 크고, 인공관절이나 절개술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손상이나 그대로 두면 큰 질환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 관절 손상의 경우에 효과적이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부분에 작은 입구 3~4개만을 만들어서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또한 초소형 카메라로 손상된 구조를 정확히 찾아내서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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