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발효식품을 통해 효소를 섭취할 수 있다. |
그런 일환으로 주로 비타민 영양소 섭취에 치중하던 사람들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효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효소는 단백질과 비슷한 유기화합물로서 우리 몸속에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 수천가지의 효소들이 항상 활동하고 있다.
이 효소들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반응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는데, 쉽게 말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잡아먹고 파괴된 세포를 재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상처가 났을 땐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도록 지혈 작용도 하는 등 우리 몸의 생체기능들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몸 곳곳에 꼭 필요한 일을 담당한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6대 영양소다. 이 6대 필수 영양소가 몸속에서 제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효소다.
이렇게 효소는 우리 몸에 각종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데 그 수는 약 5000가지 이상이나 된다. 하지만 우리가 면역력이 약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암 등의 질병에 걸리게 되는 이유는 체내에 있는 효소의 양과 깊은 연관관계가 있다.
이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들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해성분으로 영양소가 부족해 우리 몸 안에서 효소 생성을 방해한다거나, 또는 필요 이상의 해독작용으로 효소를 과소비시키기 때문에 만성 효소 부족에 시달리며 쉽게 질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발효식품을 통해 효소를 섭취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
발효식품을 먹을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로 다른 첨가물이 포함된 것이 아닌 식품 자체가 함유한 효소를 발효시킨 제품이면 좋고, 둘째로 최소 1년 이상, 발효와 숙성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것이어야 좋은 효소를 얻을 수 있다. 셋째로는 우리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열량이기 때문에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발효식품 속에서 생성된 효소가 우리 몸속에 도움을 주는 것을 사실이지만, 모든 발효식품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므로 검증되지 않은 식품은 선별하여 먹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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