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타 요가 |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을 말한다.
이 중 하타 요가는 다양한 요가법 중 가장 보편화 된 장르로, 미국 및 한국에서는 80%가 이 하타 요가와 일반 요가를 동일시한다.
체위법과 호흡법에 관한 육체 요가인 하타 요가는 몸가짐을 다스리고 숨쉬기를 훈련하며 식이요법과 단식법, 정화법으로 인간의 본성적 생명력을 회복하는 요가로, 현대에는 건강법과 미용법으로 활용되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신체운동학 및 공공위생학과 교수 에드워드 맥컬리 연구진에 의해 8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하타 요가를 연습하는 것이 노인의 일상적인 인지 능력을 증대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요가는 불안,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2013년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요가를 20분하는 것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보다 뇌 기능을 더욱 향상 시켜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구를 위해 55~79세 108명을 모집하여 8주 동안 61명에게는 하타 요가를, 나머지 47명에게는 비슷한 강도의 스트레칭 및 미용체조를 하게 했다.
8주 후 두 그룹의 정신적 유연성, 기억력과 주의력 변환 과제(attention-switching test) 등의 능력을 비교 한 결과 비슷한 강도의 스트레칭 및 미용체조를 시행한 그룹에게서는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반해 하타 요가를 한 그룹은 위의 항복별 점수가 8주 전보다 높아져 있었다.
하타 요가 전문가이자 함께 연구를 이끈 일리노이대학의 네아 고테 박사는 "하나 요가는 정확한 자세와 호흡을 일정시간 유지함으로서 신체와 정신, 호흡 등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요가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뚜렷한 기억력 증가 및 정밀한 손의 움직임 등 뇌 기능 향상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요가를 하는 동안 뇌의 메커니즘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다음 연구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학시리즈A 기초간호과학지(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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