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도 마코토 저/강성욱 역 | 푸르름

책소개

암에 걸려도 오래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

왜 아무리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를 해도 암으로 죽는 사람은 늘어나기만 하는 것일까? 
왜 수술에 ‘성공’하여 항암치료를 받아도 암이 바로 재발하는 것일까?
왜 ‘남은 수명이 3개월’이라는 선고를 받았는데 3년이고 4년이고 건강하게 살아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암은 둘 중 하나다.”라고 주장해왔다. 하나는 다른 장기에 전이해서 언젠가 죽음에 이르는 ‘진짜 암’, 또 하나는 무해한 ‘유사 암’이다. ‘진짜 암’은 태어난 순간부터 혈액을 따라 낙하산 부대처럼 여기저기 전이하고, 우리가 ‘조기발견’을 했을 때에는 이미 온몸에 퍼진 상태이다. 그래서 잘라 내고 항암치료를 받아도 재발하는 것이다. 한편 ‘유사 암’은 전이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폴립이나 조기암을 방치하면 진행암으로 변해서 결국에는 온몸에 전이된다.”라고 하는 것처럼 암의 성질이 중간에 바뀌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암 절제수술이나 항암치료의 90퍼센트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은 빨리 발견해서 제거하면 낫는다.’라는 착각을 하고 ‘암이 생기기 전에 장기를 잘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다. 그러나 가령 잘라낸다고 해도 배를 가르지 않는 ‘내시경 절제술’이나 종양만 도려내고 유방을 남기는 ‘유방 온존요법’과 같이 부담이 적은 방법을 선택하고 림프절은 남겨두어야 한다. 또 식도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설암, 방광암, 후두암 등은 서양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표준이다. 입원할 필요가 없고 후유증도 거의 없으며 치료 성과는 수술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할 때 검토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암 치료는 뭔가 잘못됐다고 스스로 깨닫는 순간, 몸은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책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통증과 고통이 없다면 절대로 섣불리 암 치료를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단 한 명이라도 ‘유사 암’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이 없고, 비록 ‘진짜 암’에 걸렸어도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된 책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곤도 마고토(近藤 誠)
1948년에 태어나 1973년 게이오 의숙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동 대학 의학부 방사선과 입국했다. 1979부터 1980까지 미국에서 유학한 후, 1983년부터 동 대학 의학부 방사선과 강사를 역임했다. 암 방사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유방 온존요법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환자를 우선하는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료정보공개를 실천하고 있다. 2012년 제60회 기쿠치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의사에게 죽지 않기 위한 47개의 마음가짐』,『‘남은 수명 3개월’이라는 거짓말』,『암 방치요법의 권장』,『암 치료로 죽지 않기 위한 7개의 비결』 등이 있다. 

역자 : 강성욱 
일본의 니혼 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를 비롯하여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인테리어』, 『마음을 맛있게 채워주는 일본 사찰 요리』, 『100가지 기본』, 『맥킨지 7S 경영』 등이 있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과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비밀의 숲』, 『재즈의 초상』 등의 초역과 감수를 맡았다. 

책 속으로

필자는 입버릇처럼 항암제만큼은 그만두라는 말을 하고 있다.
제3장에서도 언급했지만 암 치료 현장에서 은밀하고 빈번하게 사용되는 ‘케모사(死)’라는 말이 있다. 항암화학요법=케모테라피(chemotherapy)로 죽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흔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병명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항암제는 모두 맹독이다. 정상세포는 암세포보다 분열이 빠르기 때문에 항암제로 인해 많은 공격을 당해서 환자가 어이없이 사망하게 된다. 
한편, 암세포는 항암제로 99%가 사멸해도 암 줄기세포가 강하기 때문에 살아남을 공산이 크다. 그러면 이내 다시 여기저기로 전이되고 증식해서 세력을 회복한다.
실은 필자도 의사가 되고 얼마 동안은 암이라고 생각되면 항암제로 치료를 많이 했다. 유방암 환자에게는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한 경험도 있고 서양의 방식을 빨리 받아들이던 필자는 스스로 최첨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환자는 독성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분명 몇 명은 생명이 단축되기도 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필자는 항암제의 ‘치료 성적’ 데이터에 거짓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고 사실 그대로의 데이터를 보고 싶어졌다. 필자는 세계의 임상 데이터 논문을 처음부터 독학으로 다시 읽어보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암의 본질과 성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치료 이론을 고민했다.
그 후, 많은 항암제 실험에 제약회사의 직원이 관여하고 있으며 논문에까지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사가 항암제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일종의 트릭이다. ‘응어리가 잠시 작아지고’, ‘암이 사라진 것처럼 보일 뿐’이지 반드시 본래대로 되돌아온다. 그 사이에 항암제의 독성이 강하게 발휘돼서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낫는다든가 생명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항암제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형암을 치유하는 힘은 없다.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낫지 않는 재발암, 진행암에도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출판사 리뷰

암에 걸려도 오래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

왜 아무리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를 해도 암으로 죽는 사람은 늘어나기만 하는 것일까? 
왜 수술에 ‘성공’하여 항암치료를 받아도 암이 바로 재발하는 것일까?
왜 ‘남은 수명이 3개월’이라는 선고를 받았는데 3년이고 4년이고 건강하게 살아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암은 둘 중 하나다.”라고 주장해왔다.
하나는 다른 장기에 전이해서 언젠가 죽음에 이르는 ‘진짜 암’, 또 하나는 무해한 ‘유사 암’이다.
‘진짜 암’은 태어난 순간부터 혈액을 따라 낙하산 부대처럼 여기저기 전이하고, 우리가 ‘조기발견’을 했을 때에는 이미 온몸에 퍼진 상태이다. 그래서 잘라 내고 항암치료를 받아도 재발하는 것이다.
한편 ‘유사 암’은 전이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폴립이나 조기암을 방치하면 진행암으로 변해서 결국에는 온몸에 전이된다.”라고 하는 것처럼 암의 성질이 중간에 바뀌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암 절제수술이나 항암치료의 90퍼센트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은 빨리 발견해서 제거하면 낫는다.’라는 착각을 하고 ‘암이 생기기 전에 장기를 잘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다. 그러나 가령 잘라낸다고 해도 배를 가르지 않는 ‘내시경 절제술’이나 종양만 도려내고 유방을 남기는 ‘유방 온존요법’과 같이 부담이 적은 방법을 선택하고 림프절은 남겨두어야 한다.
또 식도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설암, 방광암, 후두암 등은 서양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표준이다. 입원할 필요가 없고 후유증도 거의 없으며 치료 성과는 수술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할 때 검토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들은 의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

“내버려두면 3개월 안에 죽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싹둑 잘라 내면 시원합니다.”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만 오십시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일 뿐이다. 
대부분의 암 치료는 뭔가 잘못됐다고 스스로 깨닫는 순간, 몸은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책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통증과 고통이 없다면 절대로 섣불리 암 치료를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단 한 명이라도 ‘유사 암’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이 없고, 비록 ‘진짜 암’에 걸렸어도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된 책이다.

● “나는 이렇게 말기암을 극복했다.”는 진실

세상에는 이런 방법으로 암이 없어졌다, 나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유사 암’은 수시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현미 채식, 야채주스 등의 식이요법이나 건강식품, 한방, 온열요법, 면역요법, 침과 뜸 등으로 ‘암이 없어졌다.’, ‘기적’이라고 세상에서 떠드는 모든 이야기는 ‘잘못된 진단으로 실은 암이 아니었던 경우’이든지 ‘유사 암’이다.
또한 조기암 수술을 유도하기 위해 의사가 ‘남은 기간 3개월’이라고 한 것을 환자가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말기암’이라고 믿는 경우도 흔히 있다.
고형암(위암, 폐암, 식도암,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후두암 등)의 80% 이상은 ‘유사 암’이며, 유방촬영술로만 발견되는 유방암과 한국인 세 명의 여성 중 한 명에게서 발견되는 갑상선암은 99%가 ‘유사 암’이다. 아울러 위나 대장의 폴립(돌기)은 무해해서 ‘암으로 변하는 일’은 없다.
또한 어떤 종류의 악성림프종은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항균 약으로 균을 제거하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종기나 만성염증의 종류이다.
아프지도 괴롭지도 않은데 검진을 해보니 ‘암’이 발견돼서 “지금 잘라 내면 100% 낫습니다.”라고 의사가 말하면 그 즉시 거부해야 한다. 그리고 진단 결과를 싹 잊어버리고 앞으로는 일절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암은 ‘빨리 치료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병이 아니며 수술이나 항암제로 낫지도 않는다

모든 항암제는 맹독이며 장기를 잘라 내는 수술은 결코 생명을 연장시키지 않는다. 아울러 암 절제수술이나 항암치료의 90퍼센트는 수명을 단축시키며 암환자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이유도 항암제의 독성과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다!
암 치료로 후회하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가 있다.

① 패닉-암 선고에 놀라서 냉정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② 지식 부족-인터넷이나 책으로 얼마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조사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③ 치료 신앙-의학의 힘을 과신하고 ‘가능한 모든 치료’를 하고자 한다.
④ 의사의 거짓말
⑤ 의사에 대한 맹신
⑥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수술을 하는 편이 좋다.’라는 무책임한 어드바이스.

그 결과, “그럼 다음 주에 수술을 하고, 그 후에 항암제를 얼마 정도 투여하겠습니다. 입원 수속을 하십시오.”라는 식으로 치료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 실려서 가다가 나중에는 후회를 하게 된다.
암은 원리적으로 ‘빨리 치료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병이 아니며 결코 수술이나 항암제로 낫지도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가족 또는 친척 중에 암투병을 하고 있거나 혹은 의사에게 암이라는 판정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진짜 암’인지 ‘유사 암’인지를 구별하여 의연하게 대처해나가야 한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