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예방접종일정표(2014) |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만 4~6세 시기는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또 초등학교 1학년(만 6~7세) 학생의 경우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한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 빠진 예방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고,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 (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중·고등학교에 올라 간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쉬는 시간에는 손을 수시로 씻고,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개학 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학교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예방접종관리과 박옥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학부모와 선생님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13가지가 전액 지원돼 가까운 지정의료기관(7천여 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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