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7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및 에디오피아 보건의료 전문가 12명으로 대상으로 “2014년 이종욱 펠로우십 의사임상 및 질병연구과정 합동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 이종욱 前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전 세계 보건의료인력 육성의지를 계승하여 지난 2007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 이하 “재단”) 주관으로 시행된 초청연수사업이다. 개발도상국가 보건의료 인력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2013년까지 라오스,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전세계 26개국 355명의 보건의료 인력을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인력개발원은 재단과 협력하여 연수생들의 성공적인 연수생활을 돕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한국소개 및 자기관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전문가의 사명, ▲한국의 일차보건 의료와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결핵연구원 등의 견학이 포함되어 연수생들이 한국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연수생들은 재단에서 선정한 기관에 각각 배치되어 진료 능력 향상을 위한 임상교육 및 질병관리 연구를 위하여 약 6개월 동안 연수를 받게 된다.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에는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보건시니어 국제협력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국제협력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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