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여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예전에는 치매라고 하면 노화의 한 과정이라고 보았지만, 요즘에는 뇌세포가 원인 모를 질환으로 죽어가면서 지적 능력이 감퇴되어 젊은 층에게서도 치매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세포는 특히 한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매는 다른 어떤 질방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보면 첫째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둘째 혈관성 치매, 셋째 그 밖의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전체의 80~90%를 차지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에는 뾰족한 예방법이 없는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1.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인다
손과 입은 효율적으로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평소에 손놀림을 많이 하도록 하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2.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자
활발한 두뇌 활동은 치매 발병과 진행을 늦추기 때문에 평소에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으로 두뇌를 움직이도록 한다.

3. 금연금주
흡연은 만병의 근원으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5배가 더 높다고 한다. 또 과음을 하면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5. 건강한 식습관
짜고 매운 음식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호두, 잣 등 견과류를 섭취하여 뇌 기능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6. 몸을 자주 움직여준다.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 정도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주면 좋다.

7.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높다고 한다. 평소에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가지도록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는 것도 치매 예배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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