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만병의 근원은 정신적 스트레스다. 더군다나 제 때에 풀지 못한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다 보면 우리 몸에 크고 작은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로 풀어줄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웃음'이다.

미국 스텐포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웃는 사람이 실제로 웃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대학의 윌리엄 박사는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우리 몸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건강과 웃음의 양은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웃음의 효과는 체내 호르몬 변화를 유도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며,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웃을 때 뇌에서는 세르토닌, 도파민, 엔드로핀 같은 뇌신경 전달 물질 분비가 늘어나 불안, 우울, 초조 같은 감정을 해소해 신경을 안정화 시킨다.

웃음은 또 인체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은 물론 암과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실제로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의 피를 뽑아 분석해 본 결과 암을 일크기는 종양세포를 공경하는 '킬러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됐음을 밝혔다.

웃음은 운동효과도 가져온다. 20분 동안 웃는 거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운동량과 같으며 한 번 웃을 때의 효과는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다.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운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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