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주최하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가 후원하는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한 2030캠프가 7월 8일 (금)부터 7월 10일 (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행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대 젊은 당뇨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당뇨병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하여 대한당뇨병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빠른 당뇨관리, 건강한 2030’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당뇨는 관리만 잘 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당뇨환자 중 당뇨 관리 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이 60.6%에 이를 정도로 질병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1]. 2030캠프는 당뇨병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가들이 캠프의 프로그램 기획과 준비 과정에 참여해 젊은 당뇨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당뇨 관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서는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해 1:1 개별상담뿐 아니라, 자가혈당 측정법,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 대처법, 당뇨인을 위한 맞춤 식단 등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된다. 이 외에도 ‘건강한 발 콘테스트’, ‘퀴즈 2030’ 등과 같이 게임과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11회 2030캠프의 진행을 맡은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정춘희 교수(캠프 소위원회 위원장)는 “당뇨는 일상 생활 속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생활습관형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의 체계적인 자가 관리가 그 어떤 질병보다 중요하다.”며, “2030캠프는 일선 치료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계별 집중 교육 및 개별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 이 캠프를 후원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당뇨사업부 신수희 이사는 “20~30대 당뇨인은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의 중대사를 치러야 하는 부담으로 적시에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2030 캠프가 젊은 당뇨인들이 당뇨와 인슐린 치료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개인에게 맞는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실제 제10회2030캠프에 참석했던 한 참가자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지난 2박 3일은 환자가 아닌 당뇨라는 동병상련을 공유하는 동지로서 서로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직접 칼로리를 계산하고 산출해 보는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더 조심하고 당 조절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2030캠프는 20-30대 당뇨병 환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diabetes@kams.or.kr) 또는 팩스(02-714-9084)로 송부하거나 6월 30일까지 담당 주치의 또는 당뇨병 교실로 제출하면 된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캠프 참가비는 4만원이다.
▲ 젊은 당뇨인을 위한 ‘제11회 2030캠프’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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