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네 의원도 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고혈압 환자수는 약 600만명(’09), 급여비용은 약 2조6천억원(’09)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었으며, 약 2만개 기관의 450만명 고혈압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심평원은 평가결과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아 처방지속성 정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고혈압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수가 80.7%(13,676개)로 높게 나타나는 등,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도 고혈압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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