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삼성암센터 개원 3주년을 기념해 ‘희망모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희망모자 전시회는 암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달라진 외모 때문에 우울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행사다.

전시회는 외모관리 강좌를 진행하는 서희경 강사와 이일정(서울대 미술대학원 금속공예학) 학생자원봉사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암센터 심영목 센터장은 “탈모와 피부변화는 자신감 저하와 자아신체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이로 인해 항암치료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외모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모관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과 일반인들이 암환자의 고통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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