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시민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강좌는 부산시가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과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하여 정의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주요 사망원인이자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30세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WHO에서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으로부터의 예방은 금연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선행질환의 관리를 통해서 80% 가능하나 예방사업과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한다.

한편, 부산시 배태수 복지건강국장은 "부산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오래 사는 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권역심뇌혈관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인지도향상 등의 교육홍보를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