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스페인의 전문 의약품 개발기업인 ‘살바트(Salvat Laboratory)’와 함께 과민성 방광 치료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
▲ 최성원 사장과 살바트 사 자비에르 페리스(Javier Peris) 사장이 신약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살바트 사는 비뇨기, 소화기 및 이비인후과에 특화된 전문약 개발 위주의 회사로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공동 개발 예정인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2조원 가량의 시장이 형성돼있고, 국내의 경우 매년 17% 이상씩 성장하며 2009년 기준으로 45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임상 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국내 발매는 2015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동제약 R&DI ‘이보형’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최근 체결된 췌장암 치료제 및 유방암 치료 백신 등의 항암제 라이센스와 함께 광동제약의 전문약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치매 치료제, 지속형 성장 호르몬, 항비만제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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