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푸드 다이어트란 한 가지 음식재료를 주소재로 결정하여 그 음식만 주로 섭취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다.

단일식품을 대부분 조리도 하지 않은 채로 섭취해 칼로리가 낮다. 물론 우리 몸은 이렇게 1주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우선 생명은 유지해야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 원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살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음식패턴이 10일을 넘어서면 “먹기만 해봐라! 내가 다 지방으로 만들어 버릴테다!”라며 우리 몸도 슬슬 독기를 품게 된다.

우리 몸은 어느새 어떤 음식이건 먹기만 하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지방으로 저장해두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먹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 뇌는 대부분 2주 이상 스트레스를 잘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2주를 고비로 무너지게 되고, 이때 급격히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 다이어트에 실패를 하는 것이다.

이때 정상적인 식사를 해서 하루에 보통사람들이 먹는 2000kcal를 섭취 했다고 해도 원푸드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들에게는 평상시보다 4배 이상의 음식을 섭취한 꼴이 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살을 빼야 해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몸에 맞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 저녁식사시간이면 족하다
시도하기로 한 원푸드 다이어트 식품은 주로 저녁식사대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식사시간이 늦은 직장인이라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내가 선택한 식품 이해
내가 선택한 다이어트식품의 주된 영양소가 무엇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그리고 모자라는 영양소는 아침, 점심식사를 통해 보충한다.

얼마 전 서인영씨 때문에 주목받은 ‘바나나다이어트’를 예를 들어 보자.

바나나의 주성분은 탄수화물과 칼륨 그리고 비타민류이다. 바나나 1개의 칼로리는 110kcal이고 심장 질환 등의 예방, 치료 등에 필수적인 칼륨은 450g이나 들어있다.

그러나 이런 칼로리는 대부분 탄수화물에 의한 것이며, 단백질이나 지방성분은 극히 적다. 그런데 우리 몸은 단순히 칼로리만 섭취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도 모두 필요하다.

근육과 장기를 유지하고 튼튼히 만드는데 있어 2대 영양소의 균형은 그 어떤 영양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 점심식사에는 충분한 단백질과 적절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 스트레스를 줄여라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다. 더군다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차단하고, 3~4일이면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는 한 가지 음식만 섭취 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힘든 상태에서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뇌의 불안정성을 극대화만 자극시켜 쉽게 포기하기 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 때 시작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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