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12주간 지속적으로 황사분진에 노출된 마우스에서는 폐 염증은 물론이고 폐포의 파괴를 일으키면서 혈액속의 백혈구에서도 DNA 손상이 크게 유발되는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대길병원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와 가천의대 생명과학부 황유진, 김대영 교수, 윤진영 연구원, 정예설 학생 등과 공동 연구한 논문(Asian dust and titanium dioxide particles induced inflammation and oxidative DNA damage in C57BL/6 mice 로)이 SCI 논문 Inhalation Toxicology, 11월호에 게재 됐다.
이번 논문의 특징은 황사 분진과 대표적 나노 분진인 TiO2(티타늄 다이옥시이드)를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 12주 동안 흡입시켜 폐가 손상되는 병변과 함께 전신적으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평가한 논문이다.
실험은 황사기간 동안 인천지역에서 채취한 황사분진과 대표적인 나노 물질로서 흡입시 폐를 크게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TiO2 분진을 사용해 비교 연구 하였다.
연구결과 12주간 지속적으로 황사분진에 노출된 마우스에서는 폐 염증은 물론이고 폐포의 파괴를 일으키면서 혈액속의 백혈구에서도 DNA 손상이 크게 유발되는것으로 관찰됐다.
TiO2 분진에 노출된 마우스에서도 비슷한 소견이 발견되어, 황사분진에 장기간 반복적인 노출이 있을시 TiO2 분진을 흡입했을때와 비슷하게 폐에 심한 염증은 물론, 전신적인 DNA 손상이 일어 날수 있음을 증명했다.
황사를 비롯한 여러종류의 미세먼지가 인체의 호흡기를 통해서 폐에 들어올 경우 폐에 큰 손상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을 통해 여러 가지 장기에 동시 다발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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