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일반 회원들이 유력 일간지 16일자에 경만호 회장의 오바마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한다.
지금의 부끄러운 모습을 딛고 신뢰받는 단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대국민 약속도 담았다.
광고에 참여한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이번 광고가 의사사회에는 제얼굴에 침뱉기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강행하는 이유는 경만호 회장 관련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어 그가 대한의사협회장직에 있다는 사실이 공론화되고 있다는 점과 경만호 회장이 의사협회 수장 자리에 있을때 의료계에 가져올 폐해가 더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만호 회장이 적십자 부총재를 이틀 만에 물러나면서도 의협회장직은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그가 물러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든 의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의사사회가 자세를 낮추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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