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에 따르면 '05~'09년까지 각 년도의 당뇨병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2%, 여성이 약 48%로, 남성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은 남성의 경우 50대에, 여성은 60대에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환자는 30~50대에서 동 연령대의 여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의 남성은 직장생활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트레스는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식생활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몸에서 포도당의 이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비만, 노화, 임신, 감염, 수술, 스트레스, 약물남용 등의 여러 가지 환경인자가 작용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이며 이외에 시력장애와 감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의 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생한다.
제2형 당뇨는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인슐린 분비장애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비만인 경우가 많다.
◆ 당뇨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 합병증(신경병증, 망막병증, 만성신부전)과 대혈관 합병증(심혈관계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이 있다.
당뇨병에서는 질환 자체보다는 만성적인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단축하게 된다. 따라서 혈당 조절 외에 동반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조절이 중요하다.
※ 인슐린: 체내의 포도당을 각 세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들어 주는 호르몬
※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 신경병증은 말초신경계의 기능적 장애를 말하며 감각·근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망막병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의 이상으로 혈관내의 지방 성분을 망막내로 유출시켜 시력저하와 실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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