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병학회 국회의사당서 푸른빛 점등식 진행
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6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푸른빛 점등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점등식 행사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 등이 참여한 영상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박성우 학회 이사장의 대한민국 당뇨인을 위한 헌장 낭독과 국내 당뇨병 환자를 위한 희망의 응원곡 등을 홍보대사인 캔과 신인 가수 JQT의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이 증가하는 당뇨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06년 12월 유엔(UN)이 결의안을 채택했다.

비전염성 질환이 결핵이나 HIV/AIDS같은 전염병처럼 심각하게 세계에 건강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유엔의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은 세계 당뇨병이 최초다.

‘푸른빛 점등식’은 매해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전세계 16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으로 푸른색 조명을 점등한다.

현재 전세계에 당뇨병 환자는 2억 9천만 명에 달하며, 유병률이 급증해 방치할 경우 2030년에는 환자수가 4억 4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은 9.8%로 10명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400~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은 예방이 중요하고 조기부터 철저히 치료하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한 질환으로, 급증하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범국가적인 당뇨병 예방 노력과 환자의 발굴 및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게는 질환 극복의 희망,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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