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센터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의 국제 항암제 임상연구 네트워크인 "온코넷(OncoNet)"의 일원으로 지정돼 항암 약물치료와 신약개발에 기여하게 됐다.

▲ 왼쪽부터 Eliav Barr 머크사 부사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정현철 연세암센터원장
지난 27일, 연세암센터는 온코넷 센터 개소식을 갖고 하루 동안 science day를 진행해, 머크 연구소에서 방한한 의과학자들과 연세암센터의 교수들이 신약개발과 연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MSD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통해 최종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미국과 한국의 식약청 승인을 받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온코넷(OncoNet)은 11개국, 20개의 항암 약물치료센터로 구성된 글로벌 항암센터 네트워크로서, 사이트로 지정된 세계 각지의 항암센터는 MSD본사 머크연구소(Merck Research Laboratory)와 협력하여 항암제의 초기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의견을 수립하고, 1상, 2상, 2a상 등 임상연구 및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MSD는 향후 5년 동안 연세암센터를 비롯하여 온코넷에 포함된 항암 약물치료센터의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장비, 의료 전문 인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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