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먹고 마실 수 있는 피부보습 제품들이 눈에 띈다.
◆ CJ뉴트라 ‘이너비’
▲ CJ뉴트라 이너비 아쿠아 포스 |
‘이너비 아쿠아 포스’는 일본산 100% 고순도 히알우론산과 프랑스산 해양성 콜라겐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패키지도 뽀얗고 탱탱한 피부를 연상케 하는 라운드형의 고급스러운 유리병으로 바꿨다.
히알우론산과 콜라겐은 본래 피부 속에 존재하며 각각 보습과 탄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다.
올 연말에는 마시는 타입과 씹어먹는 타입의 ‘이너비’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CJ뉴트라 ‘이너비’는 최근 피부에 관심 많은 여성층의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작년 출시 후 연간 매출액이 4억원이었으나 올해는 7배 이상 증가한 3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업계 역시 피부보습 기능 소재가 함유된 다양한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롯데칠성 ‘데일리C 레몬워터’와 ‘레몬스파클링’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레몬워터’와 ‘레몬스파클링’은 피부보습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비타민음료다.
한 병당 레몬 32개 분량의 비타민C 100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피부보습 기능 소재인 히알우론산도 1mg이 들어있다.
지난 7월에 출시한 ‘데일리C 레몬워터’는 월 35%정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매일유업 저지방 요거트 ‘퓨어’
매일유업이 지난해 6월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저지방 요거트 ‘퓨어’도 피부 탄력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을 100mg 함유하고 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2월 해태음료에서 출시한 ‘순백차’ 역시 피부건강을 컨셉으로 한 차음료다.
한편 제약업계의 음료제품에서도 피부보습 열풍이 불고 있다.
◆ 광동제약의 ‘비타500’, ‘미에로뷰티엔 180’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지난 3월에 제품 리뉴얼을 단행하며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우론산 성분을 첨가해 피부보습에 신경을 썼다.
현대약품도 지난 3월 ‘미에로뷰티엔 180’을 출시했다.
‘미에로뷰티엔 180’은 NAG(N-아세틸글루코사민)를 함유해 피부건강을 도와준다.
‘N-아세틸 글루코사민’으로 알려진 NAG는 피부 속 수분 유지 물질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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