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센터는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세브란스병원 3층 로비에 위치한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암투병을 이겨낸 이들의 손도장을 전시한다.

 
손도장은 10년 이상 장기생존자 모임인 ‘연세 새누리 클럽’ 회원들로 암투병을 하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경험과 용기를 전달고 자신들의 어려웠던 투병시절과 병마를 이기고자 했던 투병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핸드 프린팅과 암생존자 모임인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행사 진행 동영상, 사진 등이 전시되며, 손도장 주인공과 가족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마친 뒤 손도장 작품들은 암센터 내 위치한 ‘승리자의 거리’에 전시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은 "과거에는 암치료 과정을 투병과 요양이라는 격리의미의 단어로 대표하였다면, 이제는 적응과 참여로 변하고 있다. 그래서 연세 암센터의 슬로건은 '암을 딛고, 치유를 넘어서 (Beyond cancer, Beyond Cure)'이다. 암의 치유를 넘어서 그 다음 관리단계까지도 적극 지원해드리는 것을 암치료의 목표로 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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