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 파스퇴르는 피내 접종용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아이디 플루 9㎍주를 출시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피내 접종용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아이디 플루(ID Flu) 9㎍주(피내용)를 이달내 출시한다.

아이디 플루 9㎍주는 기존 바늘 길이의 1/10 수준인, 1.5㎜의 미세 주사 시스템(Micro-injection System)으로 정확한 양의 항원을 진피 층에 전달한다.

전통적으로 독감 백신은 주사바늘이 16~25mm 가량인 근육 주사로 접종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피부 면역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피내주사 접종 방식이 보다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진피 층이 수지상 세포, 대식세포를 비롯한 많은 면역세포들이 고밀도로 분포되어 있는 영역일 뿐만 아니라 다량의 세포와 체액 교환이 이루어짐으로써 빠른 면역세포 활동이 가능한 구역이기 때문이다.

아이디 플루 9㎍주는 진피 층의 면역 활성화를 통해 9㎍의 항원으로도, 15µg의 항원을 근육 주사하는 기존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등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사노피 파스퇴르 에민 투란 사장은 13일 진행된 아이디 플루 9㎍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1968년부터 사용되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에 혁신적인 미세 주사 시스템을 도입한 아이디 플루 9㎍주는, 예방 접종 대상자의 주사 공포를 덜고 한정된 백신 항원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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