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조기발견에 의한 의료비 절약효과와 보다 정확한 진단툴을 요구하는 임상의들의 의견이 주요 촉진제로 작용하여 분자영상진단기기 시장은 향후 평균 5.8%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의 시장 규모는 6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기존의 진단툴과 달리 분자영상진단기기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분자 수준의 변화를 보여주는 미세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의사가 질병이 발생한 곳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분자영상진단기기에는 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 기술 및 해부학적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의료진단기기도 포함된다.

이 기기들은 신경계의 질병 및 심장혈관 질병 등 다양한 질병의 분자기반을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기기의 진보에 의해 위험도가 높은 심장병환자의 혈액으로부터 파괴되기 쉬운 혈소판을 발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Kalorama Information은 초음파진단 및 MRI, CT 등 기존 기술을 이용한 진단툴과 최신 분자조영제를 조합함으로써 의사가 특정 분자경로를 포착하고, 치료의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분자영상진단기기의 급속한 진보는 시장 확대에도 공헌하고 있으나, 의사들중에는 벌써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개량제품의 투입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Kalorama Information의 발행인인 Bruce Carlson은 “우수한 분자영상진단기기의 요구에 부응하고 싶다는 의견이 본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환자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해도 시장은 성장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 분자영상진단을 받고 싶다는 환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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