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18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이탈리아 주한대사관 과학기술협력사무소(S&T Office)와 공동으로 ‘식품과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유엔은 2010년을 “세계생물 다양성의 해”로 선언하여 지구 온난화 및 인간에 의한 삼림개발 등으로 인한 전 세계 동·식물의 다양한 종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막고 생물 다양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은 농업에 안전성을 제공하는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조사결과 지난 백 년 동안 3/4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 종류와 맛으로 대표되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식품의 안전성에도 위협을 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식품의 맛과 향기성분의 화학수용 및 식품산업에의 새로운 응용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식품과 생물다양성 연구의 전반적인 현주소를 점검하며 최근 식품과 농업의 생물학적 다양성이 당면하고 있는 변화와 어려움에 관한 논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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