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05년 19만 5천명에서 '09년 23만7천명으로 21.1%증가했다.
또한 10만명당 833명에서 982명으로 증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09년도에 40대가 12만 591명으로 51.%를 차지했고, 50대 5만 4661명, 30대 4만 5046명순으로 30~50대가 93.1%를 차지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자궁근종은 원래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작았던 근종들이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0대에 발생 하기보다 그 시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결혼 연령의 고령화로 인해 30대 임신부가 많아지고 임신 중 초음파를 보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근종은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성장해 40대에 가장 커지게 되며, 그로 인한 생리 과다, 생리통, 복부의 불편함과 배뇨 장애등의 부작용이 많아지게 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자궁 근종의 5cm이하로 크기가 크지 않거나 혹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는 그냥 지켜봐도 된다.
만일 통증이나 압박감, 불임, 과도한 출혈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여성이라면 근종의 크기가 심하게 변하고 있지 않은지 6~12개월에 한번 초음파검진으로 확인하면 되며 그 변화를 관찰해 증상이 심해진 경우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법은 근종 자체를 줄이는 방법과 근종만 제거하는 법, 그리고 근종을 포함한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과 마지막으로 근종으로 인한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자궁 근종 예방법은 안타깝게도 없으며 식이요법이나 기타 민간약물요법 모두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종이 암으로 변화가능성은 0.13~0.81%로 근종이 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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