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월말까지 서울 거주 30대 미취업 여성 및 전업주부 26만 11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이 초기에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려면,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년 1회 정도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처음 받거나 검진을 받은 지 수 년 이상 경과한 여성이라면 검진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때 질 확대경 검사도 추가 비용을 들여 받으면 더 좋다.

확대경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 등에 다른 질환은 없는지도 추가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피해갈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키워주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미리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의 발병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검사를 받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생리 후 5~10일 사이이며 검진권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을 받으면 된다.

또한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검사 24시간 전부터는 질 세척이나 질 좌약 사용, 성교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차용원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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