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식약청(SFDA), 일본후생노동성(PMDA) 3국의 제3차 의약품 분야 국장급 회의가 1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의약품 분야 국장급회의에서는 ▲임상시험데이터의 민족적 요인에 관한 공동연구프로젝트 진행상황 ▲임상시험 분야 정보교환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이 다루어진다.

임상시험데이터의 민족적 요인에 관한 공동연구는 일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중국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서 의약품의 민족적 차이를 약동학(PK) 비교연구에 통해 수행한 중간결과를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Tohkin 박사가 발표한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분야 정보교환 프로젝트는 3국의 임상시험 정보 공유와 임상시험 시스템에 대한 비교를 통해 상호이해와 규제조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식약청은 최근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시설과 인력을 기반으로 다국적 임상시험이 증가추세인 상황에서 한·중·일 임상시험 상호협력은 동아시아 지역 공동 임상시험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아시아 임상시험의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의약품분야 국장급 회의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의약품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협력강화 추진을 합의에 따라 2008년부터 운영된 회의로서 2008년 일본(도쿄), 2009년 중국(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