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윗몸 일으키기나 장거리 및 단거리 구보, 팔굽혀펴기 등이 주종목이었다면 요즘은 요가나 필라테스 등과 같이 균형감각을 길러주고 몸을 민첩하게 해주는 운동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미국의 휘트니스계의 권위자 토이 호어톤(Tony Horton)은 '정신을 진정시키고 몸을 유연하게 하는 요가(mind-soothing and body-bending yoga)'는 미국 군인의 비만을 막을 수 있다고 미 병사의 교육에 도입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필라테스는 2000년 이후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들어온 국내 지도자들에 의해서 도입된 필라테스(Pilates) 운동요법은 독일 태생의 조셉 필라테스(Joseph H. Pilates 1880~1967)에 의해 1920년대 새롭게 정립된 정신수련법이자 호흡법 및 근육운동법이다.

1923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어서 90년이란 짧은 시간에 전 세계적으로 확대 보급되었는데 이는 잦은 부상과 과다한 운동으로 근육 및 신체의 재활과 건강을 필수로 생각하는 스포츠인 또는 무용인,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전문 스포츠인과 일반인들의 자세교정을 위해 또는 재활 및 일반 체력단련에도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의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는 “10회 수련으로 변하는 신체를 느끼고, 20회 수련으로 다른 이들이 당신의 변화를 알아보며, 30회 수련으로 당신 스스로 변화한 신체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국내에 소개된 필라테스 운동은 매트운동과 기계운동으로 나눌 수 있으며 초급, 중급, 고급단계에 따라 500여개가 넘는 다양한 동작들이 있다.

또한 물리치료, 재활 또는 체육계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소도구를 활용해 집에서 혼자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서적이 출판되고 있다.

◆ 필라테스 효과
▲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 - 체지방 소비에 따른 다이어트 효과
이 운동의 가장 큰 매력적인 효과 중 하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할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근육강화를 통해 균형 잡힌 신체를 갖게 한다.

또한 신체 각 부위별 운동에 따라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세를 바르게 하는 심부 근육을 사용해 가늘고 긴 근육들을 단련시킵니다. 날씬하고 탄력 있는 팔과 다리와 단단한 복부 등을 자연스럽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이다.

▲ 건강한 척추 - 바른 자세와 유연성 증가
운동을 하다보면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늘려 주게 되고, 척추를 유연하게 만들며 자세를 교정해 준다.

필라테스는 골반 위치를 바르게 하고 복부근육을 단련, 근육이 척추를 곧고 바르게 받쳐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바른 자세를 만들게 되면, 키가 더 커지고, 척추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유연성을 또한 향상된다.

또한 근력과 유연성을 되찾은 척추는 바른 자세 유지는 물론 디스크나 여러 가지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노인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 통증감소와 안정성 강화 - 최상의 컨디션
필라테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다.

뛰거나 격렬한 동작들이 없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이나 근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호흡과 함께하는 동작들은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와 호흡계, 순환계, 소화계의 효율성을 증진시킨다.

또한 필라테스 호흡법은 신체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상해방지와 운동능력의 향상
필라테스 운동이 바른 자세로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상해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과 관절 사이를 길게 늘려주고 몸의 근육과 뼈의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어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상해의 위험에서 신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자료 = 소매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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