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 헬스케어연구소 설립이 본격화되는 등 호남권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소재산업’ 육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기공식이 31일 오전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자리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식경제부 관계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임직원, 식약청 관계자 등이 참석헀다.
헬스케어 연구소는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부지 3만 3000㎡, 건축연면적 9900㎡,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호남권 헬스케어 소재산업 국제상호 인증 제품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신규 광역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 발전계획에 따라 3개 시도가 호남권 생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소재산업(건강기능식품, 생물의약품 등) 관련 융·복합 연계 응용산업 활성화에 대한 추진전략을 마련, 정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헬스케어연구소의 주요 기능은 시험인증 기반구축, 생물자원 정보 D/B 구축,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이며 특히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형 헬스케어 소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도내 비교우위 생물자원에 대한 효능 검증과 인증으로 생물산업 첨단화, 생물자원의 고부가 가치화, 생물의약제품의 안전성 확보 등 의약제품에 대한 수출지원 기반이 강화될 것이다. 또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해외인증지원 등을 통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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