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허브도시, 부산’을 기치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0 부산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이 1일부터 3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의료관광 전망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10개국에서 60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전시회, 한·일 의료관광 특별교류전,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기관 팸투어, 의료관광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8개국의 에이전시와 일반 참가자를 포함해 1만여 명이 참석해 환자알선과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는 100명 이상의 의료관광 전문가와 에이전시들이 초청돼 최신의 의료관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부스도 지난해 50개에서 올해는 60개로 크게 늘어나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뒷받침할 부산국제의료관광 컨벤션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허남식 부산시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종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상임고문에 허원제, 이종혁, 유재중 국회의원 신정택 상공회의소 회장 ▲행사집행위원장에 정흥태 부산시병원회 회장 ▲조직위원으로는 의료계, 학계, 상공계 등 4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인세 부산대총장은 “국제수준의 의료관광 컨벤션이 부산에서 개최됨으로써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부산의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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