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심장병 환자와 다른 질환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장·단기간 생존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 협회 저널 Circulation: Heart Failure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비후형심장근육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 환자의 생존율은 85%, 다른 심장 질병 환자는 82%를 보여 1년 후 생존율이 비슷했다.

수술 5년 후, HCM 생존율은 75% 그리고 다른 심잘 질병 수술 환자는 70%로 타나났다.

10년 후, 다른 심장 질병 수술 환자 생존율이 49%인 것과 비교할 때 HCM 환자 생존율이 61%로 상당히 높았지만 두 그룹의 생존율은 동시에 감소했다. 

비후형심장근육병 센터의 국장이며 보스턴 Advanced Cardiac Imaging 터프스 의학센터의 공동 국장인 마틴 마론(Martin S. Maron)박사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될 환자는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근육염증(심근증)은 매우 심각한 병으로 혈액을 효과적으로 퍼올리지 못하도록 심장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비후형심장금육병증(HCM)은 심장근육질병 중 두 번째로 많은 심장병으로 알려졌다. 펌프 작용을 하는 심장은 좌심실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병 탓에 비대해져, 좌심실을 뻣뻣하게 만들어 쉴 수 없게 하고 심장 안에 혈액을 채우지 못하게 한다.

조사자들은 미국 이식 환자의 전국 자료로 알려진 'United Network of Organ Sharing Registry'를 통해 분석한 결과, 2만 6706명의 성인 환자가 생존한 사실을 밝혀냈다.

비후형심장근육병 환자들은 미국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1%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수술 후 생존율을 다른 이유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와 비교할 수 있었다.

피실험자들은 대부분 백인(81%)이고 남성(79%)이었고 평균 나이는 52세였다. 그렇지만 HCM 환자는 더 나이가 어렸고 평균 나이는 43세였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다.

그리고 비후형심장근육병 환자의 17%가 흡연을 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체 피실험자 중 1/3(31%)이 흡연을 한다고 보고 했다. 이들 모두는 1990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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